고콩 꿀팁

천국과 지옥, 2미터 젓가락

Kokongz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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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나를 해보겠습니다

어느 날, 지혜로운 스승이 제자에게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보여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스승은 제자를 데리고 지옥의 문으로 갔습니다.

문을 열자 제자는 커다란 식탁을 둘러싼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들 앞엔 맛있는 음식이 넘쳐났지만, 모두 긴 젓가락을 들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끙끙대고 있었습니다.

2미터나 되는 긴 젓가락은 자기 입에 음식을 가져갈 수 없게 했습니다.

결국, 서로를 돌아보지 않고 스스로 먹으려 애쓰던 사람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스승은 다시 제자를 천국의 문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제자는 놀랍게도 비슷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같은 2미터의 긴 젓가락을 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람들의 얼굴이 환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향해 젓가락을 뻗어 음식을 먹여주며 따뜻한 웃음을 나누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옥과 달리 천국의 사람들은 서로를 돕고 배려하며 풍요와 만족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이 비유는 단순하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 것은 상황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과 행동이라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돕고 나누는 마음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고,
 혼자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고립시킵니다. 

이 짧은 일화는 우리에게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필요에 응답하는 삶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천국의 젓가락’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다는 이 단순한 진리를 기억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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