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몽주의 철학자들의 인간 본성 이해
18세기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 데이비드 흄과 애덤 스미스는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그들의 견해는 단순히 인간을 이기적이고 사악한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기심과 이타심이 공존하는 복잡한 존재로 이해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 데이비드 흄의 관점
흄은 인간의 본성에 이기심과 제한된 자비심이 공존한다고 보았습니다[1].
그는 정의의 기원이 인간의 이기성과 제한된 자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흄은 인간에게 타인의 운명에 관심을 갖는 '동감(sympathy)'이라는 사회적 본능이 있다고 보았습니다[2]
**흄의 주요 견해:**
- 정의는 자신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인위적 덕목
- 이기심이 사회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봄
- 동시에 '동감'을 통해 이기심이 조절될 수 있다고 주장
## 애덤 스미스의 견해
스미스는 '도덕감정론'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더욱 복잡한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인간에게 이기심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도 있다고 보았습니다.
**스미스의 핵심 주장:**
- 인간은 자기이익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타인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가짐
- '공정한 관찰자' 개념을 통해 과도한 이기심을 제어할 수 있다고 봄
- 자기이익(self-interest)과 이기심(selfishness)을 구분함
## 계몽주의와 인간 본성에 대한 재평가
흄과 스미스의 견해는 인간을 단순히 이기적이고 사악한 존재로 보지 않았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그들은 인간의 복잡성을 인정하면서도, 이성과 도덕감정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계몽주의의 핵심 아이디어:**
- 인간 본성의 복잡성 인정
- 이성과 도덕감정을 통한 사회 발전 가능성 제시
- 이기심과 이타심의 균형을 통한 조화로운 사회 구상
## 결론
데이비드 흄과 애덤 스미스의 철학은 인간 본성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합니다.
그들은 인간의 이기심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공감과 도덕감정을 통해 이를 조절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견해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Citations:
[1]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008563
[2] http://www.citizenaut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39
[3] https://www.themarginalian.org/2015/10/27/david-hume-selfishness/
[4] https://www.sedaily.com/NewsView/1HVK9E1R4T
[5] https://humanistsmn.org/2023/03/30/david-hume-and-adam-smith-the-friendship-between-two-enlightenment-thinkers/
[6] https://swb.skku.edu/alumni/circular/Column.do?article.offset=20&articleLimit=10&articleNo=44235&mode=view
[7] https://namu.wiki/w/%EB%8D%B0%EC%9D%B4%EB%B9%84%EB%93%9C%20%ED%9D%84
[8] https://www.prospectmagazine.co.uk/culture/44814/why-david-hume-and-adam-smith-were-the-original-odd-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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